'미니 LED TV' 상용화…루멘스·서울바이오 주목

입력 2020-12-01 17:10   수정 2020-12-02 00:42

내년에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LED 수요가 나오면 관련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LED 업체인 루멘스는 1일 1.70% 오른 2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월 한 달 60.61% 올랐다. 루멘스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6% 급증했다.

최근엔 미니 LED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더해졌다. 미니 LED는 기존 LED 패널 대비 LED를 좀 더 촘촘히 배열한 제품이다. 내년부터 미니 LED를 장착한 TV, 노트북, 태블릿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는 미니 LED TV 판매량이 내년에 170만 대를 시작으로 2022년 301만 대, 2023년 467만 대, 2024년 7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루멘스는 내년에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미니 LED TV 220만 대 중 일부에 미니 LED 패키징을 공급할 전망이다.

서울바이오시스도 미니 LED 수혜 기대주다. LED칩 생산업체인 서울바이오시스 매출의 80% 이상이 LED칩에서 나온다. 여기서 생산한 칩을 모회사인 서울반도체가 패키징하는 구조다. 서울바이오시스도 내년에 삼성전자 미니 LED TV에 LED칩 공급을 시작한다.

LED 생산용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는 일진디스플레이도 실적 개선 기대가 높다. 특히 미니 LED는 LED를 촘촘하게 배열하다 보니 고품질의 웨이퍼가 필수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점에서 일진디스플레이가 혜택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코세스도 미니 LED 검사 장비로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 코세스는 미니 LED 레이저 리페어(repair)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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